[나도 스타株] (애널리스트 분석) 은행권 2분기 고공행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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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종에 대한 리레이팅(주가 재평가)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은행업종의 경우 대부분 은행들이 올 2분기에 대손충당금 적립부담 등이 감소하면서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는데 주목해야 한다.
대출증가율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권 대출 증가율을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지난 3월 3.4%에서 4월 3.7%,5월 4.1%,6월 4.8%로 높아졌다.
이는 은행의 성장 동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행들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순이자마진(NIM)도 대출 증가와 시장금리 상승으로 점차 회복세를 탈 전망이다.
증권업종은 당분간 증시 호황과 이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수수료 증가 효과를 만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금리로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거래대금 증가는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7월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 등 대형사들이 수수료율을 인상한 것도 증권사의 수익성 측면에서보면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수수료에 민감한 고객들은 이미 온라인 증권사로 옮겨갔기 때문에 앞으로 이 같은 수수료 인상이 다른 증권사로 확산되거나 적어도 과거와 같은 수수료 인하 경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해보험업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이익의 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전업보험사가 시장에 진입하기 전인 2000회계연도에 78.6%였던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은 2004회계연도에는 오히려 81.8%로 증가했다.
무엇보다 대형사들이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 덕분이다.
여기다 통합형 보험의 성장과 내수회복,고정금리 부채비중의 감소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