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중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는 2조1000억원으로, 지난 6월의 3조3000억원에 비해 1조2000억원 줄었습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는 지난 1월 4천억원에 불과했지만, 4~6월까지 크게 늘어 6월에는 3조원을 넘는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금감원은 "부동산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었고 감독당국이 은행권 담보대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면서 대출이 줄었다"며 "당분간 이같은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