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콘텐츠 제공업체인 지오와이즈(대표 홍장표)가 자사의 음악서비스 '나도피디닷컴(www.nadopd.com)'을 이달부터 유료화하면서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나도피디닷컴'은 지오와이즈가 개발한 음악생성프로그램 'NAF'를 이용해 네티즌이 직접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한 서비스. 베이스 피아노 드럼 오케스트라 코러스 등 10가지가 넘는 악기와 다양한 음악 소스,기존 작곡자들의 음원샘플을 이용해 누구나 작곡·작사·편곡하고 가수 연습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오와이즈는 특히 이벤트인 '나프콘테스트'를 열어 네티즌이 만들거나 편집한 노래 중 우수작을 분기별로 선정해 공연을 열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최종 선발자의 경우 앨범제작의 기회도 줄 방침이다. 홍장표 대표는 "단순히 인터넷상에서 음악을 내려받는 일방향이 아닌,유저 스스로가 가수나 프로듀서가 되고 네티즌끼리 음악 정보를 교환하는 신개념의 쌍방향 음악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지오와이즈는 누리벨 펜타소프트 코리아네트의 대표이사를 지내며 정보기술(IT)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홍 대표와 KSB드라마 '로즈마리', 영화 '내사랑 싸가지' 등의 음악을 맡았던 홍성민 이사가 함께 설립한 회사다. (02)566-1522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