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동통신사들과 온라인 게임업체들의 제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D게임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이동통신사들이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입니다. 김민수 기잡니다. [기자] SK텔레콤과 KTF가 본격적으로 게임 컨텐츠 확보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게임 컨텐츠 기근에 시달렸던 SK텔레콤과 KTF은 잇따라 인기 온라인 게임업체인 넥슨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습니다. 넥슨과의 MOU를 체결을 발표한 SK텔레콤은, 앞으로 넥슨의 인기 게임들을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넥슨의 카트라이더의 아이템을 모바일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카트라이더 맴버샵'을 여는 등 새로운 유,무선 연동 서비스도 시도합니다. [INT:김세현 SK텔레콤 게임사업팀 차장] 국내 최고 수준의 온라인 게임업체인 넥슨을 통해 모바일 게임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고, 유,무선게임업체들과의 폭넓은 제휴로 모바일 게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KTF도 하반기 중 넥슨의 온라인 게임 5~6종을 3D게임 서비스인 '지팡'에 내놓습니다. 특히 KTF는 CJ인터넷과 NHN 한게임에 이어 넥슨과도 제휴에 성공해 한층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김준배 KTF 신사업전략실 과장] 3D게임 서비스인 지팡을 국내 최초로 시도된 차세대 모바일서비스다. 앞으로 국내 최고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컨텐츠 개발에만 연간 8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이동통신업계에 새로운 수종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 게임. 온라인에서의 인기가 모바일로도 이어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