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사장 박해춘)와 메릴린치 아시아태평양 본부(대표 제이슨 브랜드)는 8일 홍콩에서 LG카드의 신용카드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한 4억달러 규모의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 조인식을 가졌다. 4억달러 규모는 카드업계가 올해 발행한 해외 ABS 가운데는 최대 물량이다. 이 ABS의 만기는 3년3개월이며 발행금리는 런던은행 간 금리(LIBOR)에 0.35%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스와프를 통해 ABS 원리금 상환에 대한 환리스크를 제거했다. 또한 해외 보증보험사나 은행 등의 지급보증 없이 유동화 대상 자산인 카드 매출채권 등만을 담보로 발행돼 지급보증 수수료를 절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