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스증권은 오는 2007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실적장세를 채비할 때라고 평가했다. 8일 김한진 피데스 전무는 90년대이후 국내 증시도 금리하락과 주가가 상승하는 금융장세 기간이 연장되는 선진국형으로 점차 변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이후 이자율 하락과 기업부진 지속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해 온 금융장세로 규정. 김 전무는 "앞으로는 수출 호전에 기반을 둔 실적 장세로 전환이 예상되며 2007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세계 경기의 고른 상승 추세에 힘입어 수출 증대가 예상되고 수출 호전은 장기 대세상승을 밀어붙일 것으로 판단. 김 전무는 "2007년까지 시장금리가 완만한 계단식 상승을 밟아나가 증시에 우호적이다"며"내수의 상대적 부진에 따른 정책금리 인상의 한계와 경기 양극화가 여전히 풍부한 유동성을 조성해 중장기적으로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산배분을 촉진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미국 증시도 금리인상을 극복할 기업실적이 관건이라고 평가하고 금리안정에 따른 주가 상승이 한계에 도달,최근 장기금리 상승은 새로운 실적 장세로 전환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