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동부증권은 웹젠에 대해 '뮤'의 차기작인 '썬'의 클로즈드베타 일정을 한달 뒤로 연기한 것과 관련 부정적 뉴스로 이해된다면서 최근의 주가 하락에 따른 가격메리트 부각에도 불구하고 시장하회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부 장영수 연구원은 '썬'의 베타서비스 지속 연기는 경쟁작의 연이은 출시 속에 제품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마무리 작업 지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장 연구원은 '썬'의 외형 및 이익 기여가 내년으로 이연될 수 밖에 없는 데 반해 그 성공 여부는 추정할 수 없으며 '뮤'에 기반한 올해 수익성 하락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지적. 보유현금 규모를 고려할 때 현재 주가의 급락은 다소 과도하지만 신뢰를 얻기에는 이르다면서 보수적 관점을 지속하라고 권유했다.목표가는 1만7000원 제시.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