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진 거래소.코스닥 시장 모두 지수가 급락하며 4개월여만에 최대 낙폭과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5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이틀째 하락하며 22.03P 내린 1089.3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간 단위로 6주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하락률 1.98%는 지난 4월18일에 2.35% 떨어진 이후 4개월만에 가장 컸으며 올들어선 4월14일의 2.79%, 3월15일의 2.60%, 4월18일의 2.35% 하락한데 이어 4번째로 큰 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2.64P 내린 511.99로 510선을 간신히 지켰지만 6일 동안 40포인트 가까운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 하락률 2.41%도 지난 4월18일에 4.31% 떨어진 이후 4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었으며 올들어 2월22일의 2.71%, 3월8일의 2.69% 하락한데 이어 역시 4번째 기록입니다. 이날 시장이 급락한 것은 최근 원화 강세와 고유가, 금리상승 등 이른바 신3고(高)에 따른 경기 부진과 기업실적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추가 절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환율불안 우려가 커졌으며 최종 합의가 지연되고 있는 6자회담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