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국제유가가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어제보다 배럴당 52센트(0.9%) 오른 61.38달러로 마감됐습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47센트(0.8%) 상승한 60.12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석유 시장 분석가들은 전날 에너지부가 발표한 주간 유류통계에서 휘발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후 휘발유가 전체 유가의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