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3세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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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계에 이제 30-40대의 젊은 3세 경영인들이 경영 전면에 속속 나서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한정원 기잡니다.
[기자]
주요 그룹들의 경영권 승계가 가속화되면서 재계는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먼저 삼성그룹은 지난 1월, 이건희 회장의 두딸을 나란히 임원으로 승진시켰습니다.
(CG)
현재 이회장의 맏딸인 이부진 씨는 호텔신라 상무를, 둘째딸인 이서현 씨는 제일모직 상무보를 맡고 있습니다.
맏사위인 임우재 씨도 지난 2월 삼성전기 상무보가 됐고
2003년 삼성전자 상무에 오른 이재용 씨는 내년 전무 승진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도 3세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CG)
지난 5월, 정몽구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씨가 현대 기아차 사장에 올랐고
같은 날 정 회장의 조카인 정일선 씨는 BNG스틸 사장으로,
사위인 신성재 씨는 현대하이스코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대림그룹과 동양제철화학도 최근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대림그룹은 지난주 이준용 회장의 장남인 해욱 씨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고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1일, 이수영 회장의 장남 우현씨를 전략기획본부장에,
차남 우정씨는 계열사인 자동차용품회사 불스원 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
(S: 신규사업 적극 추진)
기업들이 어느정도 안정을 찾고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면서
앞으로 신규사업을 이끌 후계 경영인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외국계의 인수 합병 시도 역시 오너들의 지분 정비를 서두르게 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