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목표가 잇따라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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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깜짝실적을 냈던 우리금융지주의 목표주가가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유승창 CJ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우리금융의 실적은 다른 시중에 비해 손색이 없음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를 약간 넘는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47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 연구원은 "은행주를 선택할 때 보는 주요 포인트인 대출증가율 순이자마진율 비용효율성 수수료이익비중 등 제반 측면에서 다른 은행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며 "하지만 PBR는 1.06배로 은행 및 금융지주사 평균 1.38배에 비해 크게 낮다"고 말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우리금융은 수수료 순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 등을 통해 상반기 작년 동기 대비 374% 증가한 826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 연구위원은 "우리금융의 실적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우리금융의 예상순이익은 1조613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