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일연속 상승하며 또다시 연중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7월25일부터 코스피는 44.61포인트나 올라 2004년 2월 이후 처음으로 7일 연속 올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사망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과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지수의 상승흐름을 억제하기엔 부족했습니다.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맞서며 지수가 장중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2일 유가증권시장은 2.85포인트 오른1118.83을 기록하며 112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코스닥시장은 3.05포인트 내린 541.78로 마감하며 사흘연속 하락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690억원과 433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34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78%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은행,서비스,기계,철강.금속업도 올랐습니다. 반면 의료정밀,증권업이 2%하락했고 통신,보험,섬유의복,운수장비업도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가 각각 4.67%, 3.38%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포스코,S-Oil,국민은행도 올랐습니다. 반면 외국계의 매도로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반전했고 현대차, SK텔레콤,KT,LG전자,삼성SDI가 내렸습니다. 증권업이 약세를 보이며 대신증권,우리투자증권,현대증권,대우증권이 큰폭으로 내렸습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산성피앤씨가 14%가까이 오르는 등 줄기세포주들이 다시 급등했습니다. 메디포스트는 사흘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301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33개를 기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