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신차가 명암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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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판매실적을 발표한 자동차 업계가 신차 출시 여부에 따라 명암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에셋증권 박영호 연구원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그랜저를 출시한 현대차와 그랜드카니발을 출시한 기아차는 지난 7월 내수 판매에서 선전했으나 신차 효과가 떨어진 GM대우와 르노삼성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랜저는 지난달 모두 8천5백여대가 팔려 자가용 부문에서는 처음으로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 14일 출시된 그랜드카니발도 보름만에 1천여대가 팔렸습니다.
박영호 연구원은 또 "현대, 기아차의 7월 수출이 전달에 비해 줄었지만 계절적 특성을 감안할때 이는 정상적인 추세이며 현대차는 제품 판매 믹스가 긍정적이고 기아차는 9월 이후 그랜드카니발의 생산이 정상화되면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모두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각각 8만8천원과 1만8천원을 제시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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