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삼성증권 장성민 연구원은 휘닉스컴에 대해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였다고 평가한 가운데 산정연도를 내년으로 변경해 기존 2만3000원이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주식거래량이 적고 시가총액대비 현금비중이 56.7%에 육박하는 비효율적 자본구조가 지속적으로 주가에 부담을 줄 것으로 판단해 보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드디어 6만전자… 반가워서 눈물이 나네요." (종목토론방)삼성전자가 6만원선을 회복했다. 주가가 장중 '6만전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31일 이후 5개월여 만이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1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500원(2.56%) 오른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한때 6만300원까지 올랐다.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높였다.특히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를 SK하이닉스 대비 더 선호하는 종목으로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실상 반도체 산업이 바닥을 쳤다고 말할 상황은 아니지만 시장은 빠르게 '계곡'(침체 상황 비유) 너머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며 "2026년까지 더 장기적 관점을 갖고 보다 긍정적 전망을 하고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전문 D램보단 낸드(NAND)가 낫다고 보며, 일반 DDR5를 HBM(고대역메모리)보다 선호한다"며 "큰 보상을 위해서는 대가가 필요하며 반도체 투자에서 이익을 내려면 불확실성을 감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국 반도체주(株)에 대한 비관을 고수해 온 기존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9월 '반도체 업황에 겨울이 온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내고 메모리 과잉 공급 위험성을 강조한 바 있는데, 이는 당시 국내 반도체주 주가를 떨어트리는 계기가 됐다.국내 증권가도 낙관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날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밴드 최하단에 있어 주가 하락 위험이 제한적"이라며 "레거시 반등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기대감이 더 가열된다면, 8만원까지도 반등할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EGO'는 20일 이번주 해외 주식시장에서 쓰리엠 팰런티어 엑슨 등을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쓰리엠 - "위험대비 수익 높다"...'매수' 유지코어16은 쓰리엠에 대해 "샤프 비율이 2.2로 높다"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짚었다. 샤프 비율은 투자자가 부담하는 위험 대비 수익률이 얼마나 높은지를 설명하는 지표다. 샤프 비율이 높은 자산일수록 동일한 위험대비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의미다. 3M은 마스크, 포스트잇 등 5만5000여개 품목을 생산하는 다국적 제조기업이다. 3M은 올해 주당수익률(EPS) 성장률 목표치를 4~8%로 잡고있다. 코어16은 "내년과 내후년에는 3M의 EPS 성장률이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천종목 3종목 가운데 3M을 매수로 유지한 이유다. 팰런티어 - "패닉셀은 금물"팰런티어는 최근 한 달간 23% 하락했다. 지난 6일에는 하루에 10%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다는 게 코어16의 설명이다. 퀀트 알고리즘 EGO는 "위험대비 수익을 평가하는 샤프 비율은 2로 여전히 높다"며 "단기 충격에 따른 패닉셀은 금물"이라고 분석했다. 팰런티어가 지난달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억275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36% 늘어난 수치다. 시장 전망치인 7억7600만달러도 훌쩍 넘어
삼성전자 주가가 20일 장중 6만원을 터치했다. 이날 오전 11시4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56% 오른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6만원대에서 거래된 건 지난해 10월31일 이후 5개월 만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