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탑 제조업체인 한국공조기계(대표 백종완)가 주택가에 맞는 '저소음 냉각탑'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의 저소음 냉각탑은 팬의 모양을 소음이 적게 나는 형태로 만들면서 냉각 효율을 기존처럼 유지했다. 소음수치가 66㏈로 한국설비기술협회 규격 소음기준치인 73㏈보다 낮다. 저소음 냉각탑은 또 물이 공급되는 과정에서 물이 주변으로 튀어오르는 것을 줄여 용수 절약 및 환경 개선 효과도 갖고 있다. 백종완 대표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가볍고 부피도 작아 거주 및 사무용 빌딩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300R/T(냉동t) 크기에 900만원. (031)354-2009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