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연준리 위원들, 금리인상 중단 징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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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리 위원들, 금리인상 중단 징조 없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상 행진이 중단될 기미는 없지만 인상 종료 시기는 앞으로 나올 지표에 보다 의존할 것이라고 연준리 위원들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자넷 옐렌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행한 연설에서 "(금리인상) 과정이 언제 종료될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옐렌 총재는 그러나 기준 금리가 여전히 경기 부양적이며 중립에 아직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3.5%의 금리 수준도 중립 범위의 하단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연방은행의 접근 방식은 매일 매일 우리가 배우는 내용에 달려 있다. 지표와 느낌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피셔 총재는 또 지난주 앨런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이 의회에 제시했던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견해에 대해 편안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연준리는 지난 6월 9번째 금리인상을 단행, 기준금리를 3.25%로 끌어올렸다.
올해 남은 FOMC 회의는 4번. 연방기금 금리 선물은 3차례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100%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에는 4번째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였다.
◆ 장기금리 하락 수수께끼
한편 옐렌 총재는 낮은 장기금리라는 수수께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채 수익률 커브 플래트닝 현상 자체가 걱정스러운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수익률 커브 역전 현상이 경기 후퇴를 가리키던 과거에 비해 현재 미국 경제 상태는 완전히 틀리다며 연준리는 10년물 국채 수익률보다 단기 금리가 상승하는 것을 막는 정책 원칙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 주택 시장 뜨겁지만 버블 단정은 어려워
옐렌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주택 시장 호황과 가격 급락 가능성이 경제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들에 대해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그는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 의심할 것 없이 타격이 있겠지만 금융 시스템이나 소비자 부문은 그런 상황을 잘 다스릴 만한 좋은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변동 금리 모기지나 전액 이자 모기지 등의 대출 형태 증가로 인해 위험이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덧붙였다.
옐렌 총재에 따르면 미국의 주택 가격-임대료 비율은 통계 조사가 시작된 7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장기 평균을 25% 가량 상회하고 있다.
옐렌 총재는 그러나 "이 비율이 정상 수준으로 높다고 해서 반드시 거품을 입증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주택 가격이 급락할 경우에는 정책 입안자들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으로서 그에 따른 경제 약세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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