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31일 세계적 오일 메이저인 프랑스 토탈사로부터 약 4억1000만달러 규모의 해양설비 건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부유식 원유·가스 생산설비(FPU)로 자체 중량이 2만8000t,길이 188.5m,폭 34m,높이 12.5m 규모다. 하루에 9만배럴의 원유와 17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2008년 2월까지 이 설비를 건조해 서아프리카 콩코의 포인테노이레 서쪽 81km 해상에 설치할 예정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