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정부관광청은 오는 6월 2일까지 서울 서초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에서 마카오 로드쇼를 진행한다.2024 마카오 위크의 일환으로 열리는 로드쇼는 '마이 페이보릿 마카오- 마카오, 나의 최애가 되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카오의 관광지로서의 매력과 관광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로 꾸며진다.로드쇼 내 부스에서는 마카오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세계적인 리조트 그룹 갤럭시·멜코·MGM·샌즈·SJM·윈, 광둥-마카오 심화협력구 헝친 등이 부스를 운영하고 최신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항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마카오 굿즈를 증정하는 기프트 존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존을 방문하며 5개 이상의 스탬프를 모은 이에게는 특별 선물도 증정한다.지난 30일에는 로드쇼 개막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렸다. 방송인 안현모가 진행을 맡은 행사에서는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댄서 아이키와 댄스 크루 '훅'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나의 최애 마카오를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는 축제, 호캉스, 미식, 액티비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가진 마카오의 매력을 발굴하는 보물찾기 행사다.관광청은 로드쇼 기간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마카오행 왕복 항공권, 5성급 호텔 숙박권, 식음료 및 엔터테인먼트 바우처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매일 3회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현장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젠틀몬스터 선글라스 등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유치영 대표는 "로드쇼에서 새로
국내 급성 뇌경색 환자의 병원 도착 지연 시간이 지역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골든타임인 4시간 반 만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37%에 불과했다.서울대병원은 정근화 신경과 교수와 이응준 공공임상교수팀이 2012~2021년 전국 61개 병원에서 한국뇌졸중등록사업에 등록된 급성 뇌경색, 일과성허혈발작 환자 14만4014명을 분석했더니 이런 내용을 확인했다고 31일 발표했다.뇌경색 치료는 4.5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국내에선 이런 골든타임 안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여전히 많지 않다. 지역 간 격차도 크다.교수팀은 환자의 병원 도착 지연을 증상 발현 시간부터 병원 도착 시간까지의 시간으로 정의했다. 이들 중 270분 안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2012~2021년 병원 도착 지연 중앙값은 460분이었다. 4.5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36.8%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병원 도착 지연 시간이 가장 짧은 429분이었지만 이후 소폭 증가해 그 수준이 유지됐다. 뇌경색 치료 핵심은 환자의 빠른 병원 진료인데 10년 간 개선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교수팀은 전했다.정맥내 혈전용해술 치료를 받은 환자의 비율도 2014년 9.2%에서 2021년 7.8%로 감소했다. 이 치료는 환자가 뇌경색 증상 발생 후 4.5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해야 시행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지니계수를 사용해 지역 간 병원 전 단계 소요 시간 격차를 평가했더니 지역 간 불균형이 0.3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유지됐다. 지역 간 격차가 크다는 의미다. 이런 높은 불평등은 응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의 고뇌를 담은 K-뮤지컬 ‘마리 퀴리’가 뮤지컬 본고장인 영국 웨스트엔드 무대에 오른다. 한국 창작 뮤지컬이 처음으로 웨스트엔드 장기 공연에 나서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정부도 흥행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사격에 나선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마리 퀴리’ 오는 6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런던 채링 크로스 극장에서 상연된다. 한국 제작사 라이브의 강병원 대표가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영국 제작진, 배우들과 현지화한 영어 버전이다.▶▶▶[관련 기사]한국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 영국 웨스트엔드 진출.. 역대 최초 ‘마리 퀴리’는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제작 지원을 받은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과학자 마리 퀴리가 고난을 헤치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는데, 여성과 이민자, 노동자라는 소수자의 서사를 힘 있게 풀어내며 2020년 초연 이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마리 퀴리’ 공연은 2002년 ‘명성황후’ 이후 22년 만에 한국 창작 뮤지컬의 웨스트엔드 무대이자 첫 장기공연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체부는 이번 세계무대 진출이 민간공연예술단체와 문예위, 예술경영지원센터, 재외한국문화원 등 정부 기관의 유기적인 협업이 이뤄낸 성과란 설명이다. ‘마리 퀴리’는 2021년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이 연 공연 실황 상영회를 계기로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어 이듬해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 초청돼 최고 영예인 ‘황금물뿌리개상’을 받기도 했다. 문체부 측은 “K-뮤지컬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