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 연속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43 포인트 오른 1093.03으로 마감됐다.코스닥은 6.06 포인트 (1.1%) 상승한 538.60을 기록했다. 개장초 1100선 가까이 오르기도 했던 종합지수는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이후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1084 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재차 지수 방향을 돌려 놓는 데 성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2억원과 3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도 399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기타 법인이 834억원 순매수를 기록.프로그램은 1842억원 순매도였다. 국민은행,SK텔레콤,현대차,LG전자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한국전력,POSCO,KT 등은 하락했다.삼성전자는 보합.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온 현대모비스가 4.1% 떨어졌으며 장 마감 후 6월 실적을 발표한 SK는 4.2% 상승했다. 건설업 지수가 3.6% 오르며 가장 높은 업종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대우건설(11.6%),현대산업(8.4%),두산산업개발(10.9%)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삼성중공업이 6.1%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으며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매각 결정이 내려진 현대오토넷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에서는 NHN,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CJ홈쇼핑 등이 상승했다.반면 LG텔레콤,LG마이크론,GS홈쇼핑은 하락해 대형주간 등락이 엇갈렸다.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 파라다이스가 5% 남짓 올라 눈길을 끌었고 모두투어와 케이엘테크,테이크시스템즈 등 신규 등록주가 이틀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3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286개 종목이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45개를 비롯해 510개 종목이 올랐고 하락 종목수는 324개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