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한국 경제에 대해 단기 반등할 수 있으나 내년에 진짜 바닥이 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샤론 램 모건스탠리 분석가는 2분기 GDP 성장률이 3.3%(전년대비)로 1분기의 2.7%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났으나 소비-투자-순수출 등의 변수만을 고려한 성장률은 2.7%로 전분기 2.8%보다 약하다고 지적했다. 즉 재고 등 비생산적 요소 들의 통계적 오류 내지 변화 영향이 숨어 있다고 판단. 램 연구원은 "만약 시장에서 위안화 추가 절상을 믿는다면 핫머니가 중국으로 계속 유입돼 과열투자가 이어지며 한국도 덩달아 경제 반등이 출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3분기부터 낮은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며 또 다시 GDP 성장률이 상승할 수 있다고 관측. 그러나 내년에 불어닥칠 중국의 경제둔화를 피해가기 힘들다고 주장하고 한국 경제의 진짜 바닥은 내년에 나타날 것으로 진단했다.따라서 추경 편성 등 경기 진작책이 더 필요하다고 조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