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지분 참여로 시장의 관심을 모아왔다. 지난 3월 유상증자를 통해 SKT가 21.6%의 지분을 확보해 이 회사의 2대주주가 됐으며 최대주주 보유지분 중 500만주(13.5%)를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내년에는 최대주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하반기에도 SKT와 관련된 신규 수익원이 모멘텀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이 때문에 하반기 유망 엔터테인먼트주로 IHQ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연구원은 "우선 TU미디어의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용 드라마 및 SKT 유무선사업자와의 공동 스타마케팅이 IHQ의 수익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부가가치를 증대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IHQ의 콘텐츠와 유무선 인터넷,위성DMB,네이트닷컴 등의 콘텐츠 유통채널이 통합관리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실적호전도 IHQ의 주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498.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익구조도 안정적이다. 시청률 등 흥행성과에 연동되는 방송부문의 매출총이익 기여도는 30.9%인 반면,안정적인 외형흐름을 가진 매니지먼트 부문의 매출총이익 기여도는 56.5%를 기록했다. SBS에서 방영된 '봄날''건빵선생과 별사탕' 외에 하반기에는 자체 제작한 1편의 드라마가 추가로 방영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수익기여도가 높은 영화부문 라인업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실적 전망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추천자=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