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황우석 교수를 꼽았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를 방문한 10만463명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누구인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황우석 교수가 1위로 꼽혔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한 아름다운카드' 출시에 맞춰 '따뜻한 대한민국','깨끗한 대한민국','즐거운 대한민국' 등 3개 분야에서 네티즌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나 단체에 최대 6표씩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우석 교수는 총 29만951표 가운데 3만3186표(11.4%)를 얻었고 손석희 아나운서가 2만935표(7.2%)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신한카드는 '아름다운 30인'에 선정된 인물(단체)에게 순금으로 만든 '아름다운 팔찌'를 증정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단행본으로 출판해 판매 수익금을 공익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