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터넷 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다음 달 4일부터 자사 캠코더인 '미니켓'을 이용한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5일 자사 '미니켓'과 다음의 미니홈피 서비스인 '다음 플래닛' 간 동영상 서비스 제공 및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 간 제휴는 기존의 정지화상 위주의 미니홈피나 블로그와 달리 동영상을 이용한 미니홈피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다음 플래닛'에 미니켓 전용 업로딩 기능을 통해 동영상을 쉽게 편집하고,미니켓의 고화질 동영상을 최적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올 초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진행했던 '미니켓,나도 감독 페스티벌' 캠페인에 이어 오는 9월 아마추어 영상인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을 펼칠 방침이다. 유병률 삼성전자 전무는 "새로운 디지털 문화를 추구하는 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미니켓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제품과 서비스 간 컨버전스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