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미국의 물류투자 전문기업인 AMB가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구에 물류단지 조성의사를 밝혀왔다고 25일 밝혔다. AMB 투자실무단은 최근 인천시를 방문해 3억달러를 투자해 인천공항 주변에 물류단지를 조성,국제운송 업체 UPS와 항공특수 업체 FedEX 등 물류회사를 입주시킨다는 의향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공항 주변에 물류기지를 건설할 경우 물류관련 업체 간 상호보완을 통한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AMB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구에 물류단지 조성 의사를 밝혔지만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일대에는 일본계 물류기업인 KWE코리아와 독일의 쉥커,영국 엑셀로지스틱코아아 등 49개 물류업체로 구성된 인천국제물류센터㈜가 항공물류창고를 건립 중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