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신증권 문정업 연구원은 위안화 평가 절상이 철강 업체에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판단했다. 위안화 평가 절상이 이미 예견됐던 일이며 절상폭도 예상보다 적었다는 점에서 국내외 철강업에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중국의 철강 수요 둔화 가능성이 있다는 부정적 측면이 있을 수 있으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 철강사의 감산에 따른 재고 조정이 순조로워 조만간 국제 철강재 가격이 재차 상승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위안화 절상에 따른 원화 절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오히려 긍정적 측면이 커질 수도 있을 것으로 진단. 추가적 위안화 절상이 문제가 될 수도 있으나 이 역시 철강사들의 추가 감산 정도와 세계 여타 지역에서의 경기 회복 정도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종합해볼때 철강주들에 대해 점차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