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가전과 함께 편리하고 안전한 휴가를.' 휴가철엔 참 챙길 게 많다. 추억을 담을 디카,지도 찾기의 번거로움을 없앨 내비게이션,우리 집 도둑 걱정 덜어줄 디지털 도어록 등 '바캉스 가전'은 편리하고 안전한 휴가를 위해선 필수품이나 마찬가지. 내비게이션은 휴가지 초행길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길 안내 외에도 각종 여행에 필요한 정보가 저장돼 있어 유용하다. 동영상과 MP3 재생 기능에 교통 날씨 주가 등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도 있으므로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다. 가격은 30만∼50만원대의 중저가 모델이 많이 나와 있다. 특히 주의할 점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지와 애프터서비스 여부.하이마트에서는 파인디지털,현대오토넷,모비딕 제품을 이달 31일까지 최대 15% 할인하며 불스원 3종세트(왁스,클리너,방향제)를 사은품으로 준다. 디지털도어록 역시 휴가철 인기 상품이다. 자동 잠금기능이나 문틈을 강제로 벌리면 경보음을 내는 침입탐지 경보음 등은 기본으로 갖췄고 신제품 중엔 출입 내역 조회 기능이나 화재 예방을 위한 열감지 센서가 달린 것까지 나왔다. 지문인식기가 부착된 제품도 판매 중이다. 특히 디지털도어록은 제조사가 많으므로 KT마크 EM마크 GD마크 등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매하는 게 중요하다. 가격은 보조키가 10만원대.주키는 30만원 선이다. 전자랜드는 '디지털 도어록 10% 가격인하전'을 8월 말까지 연다. 디지털 사진 인화를 위한 포토 프린터도 요즘 각광받는 바캉스 가전이다. HP나 코닥,엡손과 같은 출력 전문 업체들 제품이 인지도가 높다. 포토 프린터로 인화한 사진은 표면 코팅처리까지 가능해 전문 인화업체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매할 땐 어떠한 인쇄방식을 채택하고 있는지,해상도 지원은 얼마까지 되는지,멀티 메모리 슬롯이 장착돼 있는지 등을 고려하면 된다. 가격은 25만원 안팎. 이 밖에 구입한 지 2∼3년 정도 됐다면 이번 기회에 500만 화소급 디카로 교체할 만하다. 가격은 20만∼50만원선.바닷가에선 '물조심'이 중요한 만큼 방수 기능이 있는지를 따져보는 게 좋다.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하이마트에선 이달 31일까지 소니 삼성 후지 니콘 올림푸스 캐논 등 인기 디지털 카메라를 모델에 따라 5만∼8만원까지 할인하며 캐리비안베이 입장권과 128∼256MB 메모리,사진인화권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