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째 파업중인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24일 현 농성장소인 인천연수연과의 계약이 종료돼 농성지를 충북 속리산 부근 신정유스타운으로 옮긴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당초 농성 장소를 강화도 모 유스호스텔과 강원도 속초, 속리산 부근등 세 군데 중 한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탈자 방지를 위해 서울과 멀리 떨어져 있고 교통편도 불편한 속리산 부근으로 옮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