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했다고 일도 잘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독특한 사고와 창의성, 마니아적 기질 등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회사 문화에 적합한 인재를 대기업과는 다른 방식으로 선발합니다. 학점이나 토익점수 등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1차 서류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와 기본 인적사항만 제출하고 대신 특정 주제에 대한 '나의 도전 과제'를 첨부하도록 합니다. 자기소개서를 통해선 독창적인 학교생활을 소개하는 사람이 유리합니다. 면접(연구인력은 2차까지)은 집단으로 하는데 논리성과 창의성,성격 등을 파악합니다. 무난한 모범답안을 제시하는 사람보다 좀 튀더라도 자신의 관심분야가 뚜렷하고 열정이 있는 인재를 좋아합니다. 인턴을 마친 후 이뤄지는 프레젠테이션에서 나오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은 경영에 바로 반영합니다. 실제로 그런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