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8·15 민족대축전 행사에 당국 대표단을 파견하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22일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는다.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이번 접촉에서는 서울에서 열리는 8·15 축전에 파견할 당국 대표단의 규모와 행사 내용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김웅희 통일부 회담운영부장 등 3명,북측에서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 등 3명이 각각 참석한다. 이에 앞서 남북은 지난달 제15차 장관급회담을 통해 서울에서 열리는 8·15 행사에 당국 대표단을 파견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