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용 수도관 생산업체인 한국주철관이 21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급등했다. 정부의 수돗물수질개선 사업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한국주철관은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 전날보다 520원(14.94%) 오른 4000원에 마감했다.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조달청의 7∼8월 주철관 입찰물량이 예년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철관 시장점유율 1위인 한국주철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조달청 수주물량 증대를 시작으로 향후 7년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양증권도 이날 한국주철관에 대해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고 배당투자도 유망하다"며 추천종목에 새롭게 포함시켰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