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새 편집인에 딘 버케이 편집국장(48)이 선임됐다. LA타임스는 존 캐럴 편집인(63)이 이날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버케이 편집국장이 내달 15일자로 행정 부회장 겸 편집인으로 취임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로써 버케이 신임 편집인은 흑인 언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전국지의 편집 총 책임을 맡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주요 언론사 가운데 흑인 편집인은 덴버 포스트의 그레고리 무어,시애틀포스트-인텔리젠서의 케네스 번팅,필라델피아 데일리뉴스의 마이클 데이스 등이 있다. 뉴올리언스 스테이츠-아이템의 경찰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버케이 편집인은 198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90년 뉴욕타임스를 거쳐 2004년 LA타임스에 입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