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코스닥 기업 CEO의 평균모델은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며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서울대 이공계열 출신의 52세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기업과 비교하면 나이는 4년가량 젊고 전공계열이 상경계열이 아닌 이공계열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21일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가 발간한 '2005년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코스닥 CEO의 평균 나이는 52.6세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50대가 35.5%로 가장 높았다. 코스닥 기업 CEO 중 최고령은 매일유업 김복용 대표(84)이며,최연소 CEO는 넷시큐어테크와 어울림정보기술의 박동혁 대표(27)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