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개최를 위한 남북 실무대표회담이 20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렸다. 문성묵 국방부 대북정책과장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측 대표단과 류영철 인민무력부 대좌를 포함한 북측 대표단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6월 열렸던 제15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합의한 제3차 남북장성급회담의 백두산 개최 일정과 관련 절차를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해 6월 합의한 서해상에서의 남북 함정간 무선통신과 군사분계선상의 선전물 제거 이행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