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프디(TFD)(대표 손봉찬 www.tfdesign.co.kr?사진)의 사무실은 여느 디자인 회사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많은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이곳을 자사의 디자인 연구소인양 수없이 자문을 구하러 방문하는 풍경은 이색적이기까지 하다. 당연히 고객사와 디자인 회사 간에 돈독한 파트너십 없이는 불가능한 일. 티에프디는 지난 2001년 설립 이래 중소기업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제품디자인 개발 및 용역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정보통신과 디스플레이, 가전제품 분야 디자인에서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티에프디 디자인의 강점은 바로 트렌드 분석에 있다. 손봉찬 대표는 "시장의 트렌드를 정확히 예측하는 능력은 제품 디자인의 성공여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분기별로 시장조사를 통해 전반적인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 모든 결과를 종합적으로 데이터화 해 제품 디자인에 적극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아래 디자인 완료 후에도 수정,보완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제품이미지를 관리하는데도 소홀함이 없다. 그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텍 등 굴지의 기업들이 끊임없이 디자인 용역을 요청하고 있다. LG전자 디자인 센터에서 10년간 근무한 디자이너이자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과 경영을 전공한 전문 경영인 손봉찬 대표는 향후 생활용품과 전기제품 등으로 제품디자인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