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 기금의 성과관리 체계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기금은 자산운용 위험관리시스템 조차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현호 기자입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36개 기금의 운용체계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평가와 관리감독 속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S- 소형기금 등 운영실적 저조)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기금들이 받은 점수는 80점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2년만의 재평가로 기금들의 평가가치는 비슷하거나 더 떨어지는 수준이었습니다. (CG- 자산운용부문 전체기금 현황) 평가항목별는 자산운용 부문이 75.7점으로 2002년도 75.6점 보다 하락했습니다. (CG- 소형 기금별 현황) 소형기금 등 일부 기금은 자산운용체계 조차도 아직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형 연금과 금융성 기금은 81.5점에서 82.9점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CG- 경영개선부문 기금 현황) 경영개선 부분도 평균 76.9점으로 지난 2002년 77.0점 보다 오히려 악화됐습니다. (CG- 복지노동 기금별 현황) 복지와 노동분야 기금도 74.6점에서 74.0점으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연금과 금융분야와 교육과 문화분야 기금은 평균 0.6점이 좋아졌습니다. (CG- 기금운용 개선방안) 이처럼 기금운용 성과의 부실로 체계적인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전담인력과 외부 컨설팅, 중장기적 마스터 플랜 수립 등이 절실한 것입니다. 이와함께 성과 달성이 저조하면 사업비 감액이나 문책 등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CG- 부문별 기금평가 순위) 한편 기금별 평가에서는 국민연금이 자산운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경영개선에서는 수출보험이 1위, 정보통신진흥기금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반해 군인연금기금과 군인복지기금은 각 부문별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