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3.05포인트(1.23%) 오른 1075.4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도를 보였으나 기관이 순매수를 기록,상승장을 이끌었다. 특히 SK가 소버린의 지분 매각 영향에서 벗어나 모처럼 반등했다. SK는 전날보다 400원(0.8%) 오른 5만600원에 장을 마쳐 지난 8일 이후 7영업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 미국 주식시장 하락과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와 개인들의 차익성 및 경계성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왔지만 국제원유가 하락,삼성전자의 52주 최고가 경신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 한국전력 국민은행 SK텔레콤 현대자동차 KT 하이닉스 등이 선별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포스코와 LG필립스LCD LG전자는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그룹 계열사들은 대북 관광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금강산 샘물사업을 진행 중인 태창도 대북경협주로 분류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