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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고수들의 '골프이야기'] 자신에 맞는 클럽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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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완종 < 이제이텍 사장 >


    토목설계 및 안전진단 계측 전문회사인 (주)이제이텍의 김완종 사장(46)은 “일정한 실력을 갖춘 이후부터는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자신의 체형과 스윙 스타일 등에 맞는 클럽을 피팅해 쓰는게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보기플레이어 수준의 실력을 갖춘 골퍼라면 어느 정도 스윙이 형성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부터는 거기에 맞는 클럽을 사용하면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스윙을 바꾸는 것보다는 자신의 구질에 따라 클럽 라이각이나 무게 등을 조절하면 거리도 늘릴 수 있고 방향도 잡을 수 있거든요. 또 강하게 때리는 스타일의 골퍼는 반발력보다 헤드를 무겁게 하고 힘이 별로 없는 골퍼는 페이스의 반발력을 높여야 합니다."


    지난 95년 골프를 시작한 김 사장은 6개월가량 매일 새벽 1시간30분씩 연습을 했다.


    첫 싱글은 입문 3년 뒤인 98년에 기록했다.


    어린 시절부터 육상 태권도 테니스 당구 등 각종 운동을 즐겨온 것이 골프에 도움이 됐다.


    특히 태권도는 공인 2단으로 76년 전국체전에서 은메달까지 땄다.


    평균 드라이버샷이 280∼29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자인 그는 2001년 신원CC에서 '2개홀 연속 이글'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파5홀에서 세컨드샷을 홀 30cm에 붙여 이글을 잡은 데 이어 바로 다음 320야드짜리 파4홀에서 1온에 성공한 뒤 1퍼트로 이글을 낚은 것.


    김 사장은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리듬'을 들었다.


    "골프는 리듬운동입니다. 리듬이 흐트러지지 않으면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자신에 맞는 클럽을 갖추고 있더라도 리듬이 없어지면 골프가 잘 안됩니다."


    초보 골퍼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로는 '골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OB가 났으면 이를 인정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그러나 초보자들은 OB가 나면 쉽게 포기해 버립니다. 또 짧은 버디 퍼트를 놓쳤다고 감정을 자제하지 못합니다. '그럴 수도 있다'며 빨리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는 골프를 잘 치다보니 사업상 도움도 많이 받는다.


    "접대골프로 처음 만난 경우에도 잘 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레슨도 해주면 잊지 못하고 다음에 또 만나자고 합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골프가 보탬이 되고 있는 셈이죠."


    싱글이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우선 아이언샷이 정확해야 하고 미스하더라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어프로치샷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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