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바이오텍, 아토피성 피부염 원인 DNA칩으로 밝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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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기업인 푸드바이오테크(대표 지화정)은 DNA칩을 이용해 아토피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알레르기물질을 간편하게 찾아내는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은 식품 등의 특정성분에 의해 생기는 인체 면역 물질이 피부를 자극해 생기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그동안 원인물질이 규명되지 못했다.
푸드바이오테크는 환자의 피 속에 식품 성분이 들어갈 경우 생기는 면역 반응을 DNA칩을 통해 분석,이 가운데 아토피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된 유전자를 판정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환자에게 아토피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음식을 먹이는 대신 피 한방울로 간단하게 알레르기 물질을 찾아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이번 연구결과를 오는 9월 프랑스 아르카숑에서 열리는 '2005년 아토피 피부염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