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코리아는 기존 520i 모델 후속으로 차세대 엔진을 장착한 `뉴 523i'을 오는 20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BMW 뉴 523i은 중량이 161kg에 불과한 신형 직렬 6기통 2.5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대 출력 177마력과 최대 토크 230Nm를 나타낸다.


또 카폰 기능의 모바일폰, 네비게이션 등 편의 장치도 대폭 개선됐다.


뉴 523i은 LG전자 핸드폰 싸이언 SV520을 이용, 운전대 위의 버튼과 컨트롤러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는 모델(CL모델)과 DVD 방식의 네비게이션과 TV 기능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는 모델(IL모델) 등 두가지로 출시된다.


한편, BMW는 뉴 523i과 함께 525i, 530i 및 530i 스포츠 모델 등에도 신형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해 출시한다.


신형 엔진이 장착된 525i와 530i는 기존에 비해 각각 26마력 증가한 218마력과 258마력의 출력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기존과 거의 동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뉴 523i CL과 IL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각각 6천630만원, 7천80만원이며 525i, 530i 및 530i 스포츠 모델은 각각 8천280만원, 9천310만원, 9천61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