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본단지 분양이 이르면 다음달 이뤄진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개성공단 1단계 본단지의 1차 공급분을 3.4분기 중에 분양할 예정"이라며 "이미 분양계획 수립을 완료한 만큼 이르면 8월에 분양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1차 공급분 분양은 시범단지에 인접한 5만평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내년 상반기 중 공장 입주까지 마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1차분 분양 방식과 관련, 국내 한계업종 상황과 중소기업 수요 등을 반영해 협동화 단지나 아파트형 공장 등 다양한 형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1차 공급분 분양을 끝낸 뒤 순차적으로 1단계 본단지의 잔여분 분양에 들어가 2007년까지 1단계 100만평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