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리눅스 관련 사업에 대한 연이은 수주로 리눅스 사업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한컴은 올 상반기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05년 지역 공개SW기술지원사업'과 리눅스 시범사업을 수주했으며, 한소프트리눅스가 상반기 '행정 업무용 소프트웨어 심사'에 합격하는 등 한컴의 전략사업인 리눅스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연착륙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05년 지역공개SW기술지원 운영 용역'사업의 경우, 한컴이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전국 리눅스 기술지원 체계를 활용해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의 리눅스 기술지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컴의 조광제 이사는 “국내에서 전국적인 리눅스 기술지원망을 확보한 유일한 회사”라며 “한컴의 리눅스OS인 한소프트리눅스 아시아눅스 인사이드”는 한컴의 자체 기술 지원팀을 통해 장애 발생 수위에 따라 24시간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지역 기술지원 채널 운영과 함께 국내에서는 최고의 리눅스 기술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한컴은 "리눅스 시범사업으로 '리눅스 데스크탑 기능개선 사업'을 수주해 진행하고 있으며, 시범사업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아왔던 정통부 '공개SW기반의 우체국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 사업을 현대정보기술과 공동 수주함에 따라 금융 시스템에도 리눅스 기술을 탑재하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최근 프라임그룹 15개 계열사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삼성SDS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엔터프라이즈 핵심 환경에도 한컴의 리눅스 제품을 적용하고 있어 한컴의 리눅스 기술이 시장의 검증을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 14일에는 포항공대에 포항공대 표준 리눅스 배포판을 개발 공급하고 협약식을 맺는 등 리눅스 사업이 매출에 있어서도 한컴의 주력사업인 '아래아 한글' 과 '한컴 오피스'에 버금가는 주력사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