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대림산업에 대한 2분기 실적 우려감에 따른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15일 씨티는 대림산업이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손실을 2분기에 모두 장부에 반영할 계획에 있다면서 이는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나 일회성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20% 감소한 902억원으로 추정하고 3분기와 4분기 이익도 보수적으로 볼 때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영업이익의 35%를 차지하는 유화 부문의 높은 의존도로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주저하고 있으나 이 부문의 이익이 전혀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20%의 상승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목표가 7만5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