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열풍 덕에 지난해 한국 내 판매량이 20% 이상 늘었습니다.”글로벌 스마트 워치 전문 기업인 가민의 스코픈 린 아시아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지난 17일 “그동안 한국에선 사이클과 다이빙 기기가 많이 팔렸는데 최근 러닝용 워치 매출이 확 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린 부사장 말대로 지난해 국내에선 20~30대를 중심으로 달리기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골프와 테니스 같은 야외 운동이 인기를 누리더니 인플레이션을 거치며 ‘가성비’ 스포츠인 달리기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덩달아 달리기 보조기기인 스마트 워치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그 틈을 가민이 잘 파고들었다.린 부사장은 “지난해 세계 스마트 워치 시장은 20% 커졌는데 한국 성장률은 그보다 훨씬 높다”며 “한국은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가여서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나라”라고 평가했다. 국내에서 가민 제품은 가볍고 배터리가 오래가기로 유명하다. 경쟁 제품 배터리 수명이 2~3일에 그치는 데 비해 가민 제품은 보름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린 부사장의 얘기다.그는 “테크기업으로 성장한 가민의 독자적 연구개발(R&D) 덕분에 배터리 성능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 수명을 길게 하기 위해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소프트웨어 운영체제를 애플이나 안드로이드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해 사용할 뿐 아니라 하드웨어 제조도 외주 없이 직접 한다”고 말했다.가민 본사는 미국 캔자스시티에 있지만 제품 90% 이상을 대만 공장에서 제조해왔다. 아시아는 수년 전만 해도 가민의 생산 기지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난 18일 부산시 북항 제1부두 물류창고에서 ‘BNK 사회공헌의 날’ 행사(사진)를 열었다. 그룹 신규 사회공헌 브랜드 ‘두근두근’의 시작을 알리는 봉사활동을 하고, 지주와 계열사 임직원이 함께 조성한 16억7000만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