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조서연이 KBS 단막극 '드라마시티'에 출연한다. 그는 뮤지컬 배우 겸 영화배우 조승우의 친누나로 그 동안 '지하철 1호선', '사랑은 비를 타고' 등을 통해 활동해 왔다. 조서연의 드라마 출연작은 30일 오후 11시 1TV를 통해 방송되는 '다함께 차차차'(극본 김사경, 연출 권계홍). 그는 이 드라마에서 귀엽고 섹시한 엄 간호사 역을 맡았다. '다함께 차차차'는 시골 요양원에 모여 사는 환자들이 중창단을 조직해 활동하면서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게 된다는 내용. 이 드라마에는 조서연 이외에도 탤런트 구혜선과 뮤지컬 배우 김법래, 박준면 등이 출연한다. 조서연은 1990년대 후반 한 오락프로그램에서 방영한 20분짜리 극중 드라마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본격적인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