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3:01
수정2006.04.09 17:06
유럽 경제에 '희망이 없다'는 비관론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올 경제성장률이 1.3%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대로 가다간 20년 뒤에는 성장률이 지금의 반토막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지어 개별 국가 입장에서는 유로화를 쓰는 유로존을 깨고 자국 통화 사용 체제로 복귀하는 것이 경제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보고서까지 나오는 등 경제통합 기반 자체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