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월15일 오후 8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등이 참가하는 `광복 60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정명훈 서울시향 상임지휘자가 악단 출범 후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고 안익태 선생의 `한국환상곡', 베토벤의 `합창교향곡', `그리운 금강산' 등을 들려 주며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과 강준일 작곡의 `사물놀이 협주곡' 협연도 이뤄진다. 또 소프라노 박은주,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이정원, 베이스 손혜수 등도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음악회에 앞서 오전 11시 종로 보신각에서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독립유공자 등 각계 인사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신각 타종 행사가 열리며, 타악그룹 난타와 윤도현 밴드 공연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k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