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투자증권 송계선 연구원은 제지업종이 하반기 바닥을 탈피해 회복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하반기 남미 지역의 펄프공장 증설로 펄프가격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제품 단가는 내수 회복 본격화 시점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보여 성수기인 4분기를 앞두고 업황이 서서히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제지신무림제지, 한솔제지 등의 2분기 실적은 내수 단가 인상으로 모두 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나 한국제지를 제외한 업체들의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관측. 한국제지와 한솔제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한솔제지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제지 목표가는 4만1000원. 신무림제지는 중립 의견에 목표가 1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