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증권 "D램 관련주 하반기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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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D램 시장에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모건스탠리증권은 12일 "매년 하반기엔 통상적으로 D램 수요가 늘어나지만 주요 D램 제조업체들이 꾸준히 D램 생산시설을 낸드플래시 메모리용으로 전환하고 있어 공급 부족 우려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 D램 업체들의 설비 전환은 세계 D램 시장에서 2%의 공급 감소 효과를 낸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일단 D램 설비가 낸드플래시용으로 전환되면 시간과 비용문제 등으로 되돌리기 어렵고 최근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낸드플래시의 수익성이 D램보다 높기 때문에 D램의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이에 따라 D램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삼성전자 등을 D램 업종 내 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