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한 명품 도자기 업체가 고급 소주 시장에 진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떤 배경인지 김택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병에 2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소주입니다. 고구마를 발효시켜 제조하는 기존 희석식 저가 소주와 달리 곡식을 숙성 증류해 만들기 때문에 값이 비쌉니다. 이 소주를 만든 회사는 명품 도자기 제조업체로 유명한 광주요라는 곳입니다. 도자기와 고급 소주는 상호 시너지가 충분하는게 이 회사 조태권 회장의 생각입니다. 인터뷰-조태권 광주요 회장 "음식과 술, 음식과 도자기, 술과 도자기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습니다. 하나의 생활속에서 같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S)문상목 전 진로 사장 영입 진로 사장을 지낸 문상목씨 등 다수의 진로 출신들을 영입하는 등 소주 사업에 거는 조 회장의 기대는 사뭇 큽니다. 인터뷰-조태권 광주요 회장 "우리의 고급 소주 화요의 시장은 스카치, 코냑 등 고급 위스키 시장과 겹칩니다. 따라서 그 시장 규모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S)9월 중국 주류시장 진출 조 회장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첫 단추로 오는 9월과 11월, 각각 상하이와 북경 소주 시장에 이 제품을 선보이고 13억 중국 시장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S)영상취재 채상우 영상편집 남정민 진로 등 기존 소주업체들은 제조방식과 가격대가 달라 기존 소주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앞으로의 추이를 관심깊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