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증시가 호황을 보이면서 거래량이 늘어난 탓에 상장주식회전율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올 상반기 회전율은 195.43%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9.16%보다 4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주식회전율이 증가했다는 것은 잦은 손바뀜으로 매매가 활발했슴을 의미합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에서 중소형주가 급등하며 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증시가 호황을 보이자 중소형주를 좋아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매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적립식 펀드가 10조원을 넘어서자 기관의 매매규모 증가도 한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면 주식 회전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증권선물거래소 조사에 따르면 회전율이 500%이상인 기업의 주가상승률은 74.87%인 반면 그 이하인 기업의 상승률은 58.98%에 머물렀습니다. 종목별로는 회전율 4310%로 1위를 기록한 남선홈웨어의 주가는 323%나 급등했습니다. 회전율 2위인 에스씨에프의 주가도 220%가량 올랐고 3위인 유성금속도 242% 상승했습니다. 증시가 활황세를 이어가며 상승 종목이 늘어나자 투자자들의 매매가 활발해진 것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